향교와 명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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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윤이 댓글 2건 조회 1,105회 작성일11-06-14 16:29본문
점심을 전주식 한정식으로 거하게 먹었다. 모주도 곁들여!
우리 회장님이 스폰하셔서 좀 거하게 먹을수 있었단다.
사실 말하면 모주는 좀 많이 달았다.
전주에서 오픈한 여자 선생님들이 점심에 join하여 같이 담소를 나누었다.
열심히 삶에 임하는 여자 선생님들을 보면 참 마음이 흐믓하다.
앞으로도 종종 이렇게 지역사회 선생님들을 초대하면 좋겠다.
다음 목적지는 향교와 명륜당, 경기전 그리고 한옥 마을.
향교는 남자들만 드나들었던 곳이라니 흥! 별꼴이다.
요즘 아이들 버젼으로~ 아우! 빈정 상해!^^
老선생님들께서는 그늘에 앉아 잠시 쉬시고요....아마도 저 건물이 기숙사일듯 싶다.
여긴지 저긴지 하여간 성균관 스캔들을 이쯤에서 찍었다는데
그 드라마를 안 보아서 모르겠다.
마당에 은행나무 암수 두 그루가 서있는데 수백년 서 있는 동안 할퀴고 다친 상처를
저렇듯 콘크리트로 회복시켜 놓았다.
그러니까 저것은 아마도 onlay쯤 되려나?
명륜당 마루에 잠시 쉬어가고... 옛날 같으면 여자는 들어오지도 못했다누만.
명륜당 뒷마당 담너머로 보이는 대나무숲.
강의실로 여름이면 저 대숲에서 시원한 바람이불어왔으렸다.
외국인과 같이 온 청년하나가 우리 김은희 선생이 설명하면 가만히 듣고 있다
그대로 자기 동료에게 설명한다. 두부사려~! 나도~!.
한옥의 절묘한 공간 배치. 기둥 사이사이로 보이는 하나하나에도
세심한 배려를 한 것일게다.
스쳐 가는데 문득 눈에 들어오는걸 보니 이제 우리 것을 이해할 나이가 되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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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지희님의 댓글
김지희 작성일선생님...재밌는데 감질나요. ^^*
빨랑 올려주세요~~~
김경선님의 댓글
김경선 작성일저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