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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칼럼

입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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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940회 작성일06-09-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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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2006-05-04)  제1451호
치의신보>국제 

제목 ‘혀’만 잘 닦아도 입 냄새 싹~ 구취 42% 감소… 가글·껌 등 큰 효과 없어



구취가 심한 경우 설태를 제거하면 상당 부분 도움이 되지만 가글이나 스프레이, 껌 등은 이에 생각보다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의학전문 헬스데이뉴스인터넷판은 바레인 보건부 소속 치주학자인 제비스 페도로윅즈 박사 연구팀이 최근 ‘The Cochrane Library’에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인용, 휘발성 황 물질로 혀를 깨끗하게 하면 입 냄새를 42%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팀의 임상실험결과 휘발성 황 물질 사용 시 입 냄새를 42%까지 감소시키는 반면 혀의 설태를 깎아 제거할 경우 40%, 칫솔로 닦아낼 경우는 3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전체 연구그룹에서 냄새 강도에 문제가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연구진은 양치물약, 박하, 스프레이, 껌 등 일반적으로 쓰이는 방법들이 구취를 제거한다는 명확한 증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페도로윅즈 박사는 “혀 청소, 스크래핑, 브러싱 등 일부 방법의 경우 구취를 감소시키는데 일정 효과가 단기간에 걸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양치물약을 사용하면서 혀 스크래핑을 사용하거나 혹은 그 반대의 경우 구취강도를 낮추는데 어떤 효과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헬스데이뉴스는 구취는 박테리아와 썩은 음식물 조각이 입안에 축척되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며 현재 구취 치료를 위해 받아들여진 확실한 기준은 없고 양치물약, 스프레이, 민트 등도 일시적인 향기를 제공, 구취를 가려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신문은 일부 구강린스가 냄새 또는 이를 생산하는 박테리아를 중화시키는 성분을 지니고 있으며 혀 양치질과 스크래핑이 구강 위생을 증진시킴으로써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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