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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치칼럼

미 치주과학자 “조산아 출산” 경고 “임신중 치주질환 치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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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273회 작성일06-05-17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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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의신보 (2006-03-09)  제1435호
치의신보>국제 
 
제목 미 치주과학자 “조산아 출산” 경고 “임신중 치주질환 치료 필수”
 
 
 
미국의 치주과학자들이 치주질환을 가진 여성들의 조산아 출산 위험에 대해 잇따라 경고를 던지고 나섰다.
미국 ABC방송은 스티븐 오펜바커 노스캐롤라이나 치과학 교수 등 미국 내 치의학자들의 발언을 인용, 임신 기간 치주질환을 가진 여성들은 조산아를 출산할 위험이 증가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펜바커 교수는 “일반적으로 임신 여성들은 임신에 따른 호르몬의 큰 변화 때문에 잇몸이 붓거나 염증을 일으키는 치주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커지며 이 같은 호르몬 변화들은 자주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치료는 아주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오펜바커 교수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는 잇몸을 통해 일부 여성들의 혈류로 들어가 뱃속 아기가 박테리아에 노출될 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호들을 자궁에 보내도록 일부 여성들의 면역체계를 작동할 수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펜바커 교수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 조기출산 중 한 건은 치주질환을 치료함으로써 예방할 수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치주질환을 치료하지 않아서 발생하는 위험이 치과 치료들로 인해 아기가 해를 입는 것보다 심각하므로 임신 중 치주질환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이에 대해 미국치근막학회 측은 “구강 박테리아 내에서 발견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고 불리는 출산을 유도하는 화학물질 때문으로 보인다"고 논평했다.


최근 각 치과계 및 의료계에서는 치주질환을 일으키는 박테리아가 잇몸을 통해 혈류 속으로 들어가 심장병, 당뇨병, 뇌졸중 등을 야기하거나 악화시키고 온몸에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가 연이어 발표된 바 있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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