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생기자 김예진입니다!

지난 8월 17일 오스템 마곡사옥에서 열린 대한여성치과의사회 멘토멘티 만남의 날 <색색이 빛나는 여치들의 이야기 over the rainbow>에 참가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 그 후기를 남기고자 합니다. 

해가 눈부시게 내리쬐는 여름날, 탁트인 마곡나루역에 내려 오스템 사옥을 방문했습니다. 사옥 방문이 처음이었는데 건물이 너무 현대적이고 멋있어서 치전원 입학 전 건축학 전공 시절 설계를 꿈꾸던 옛 자아가 잠깐이나마 꿈틀거렸네요ㅎㅎ 

준비해주신 기념품을 받아(감사합니다!!) 대강당에 들어서자 정가운데에 학생기자 지정석이 보였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 다른 기자분들을 뵙게 될 순간을 기다리며 너무 두근대고 설레었습니다. 하나 둘 들어오셔서 소개를 하고 인사를 나누었더니 행사가 시작을 알렸습니다.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장소희 회장님께서 환영인사를 해주셨는데 학생기자로서 그 자리에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라는 생각과 함께 행사가 너무 기대되었습니다. 

최규옥 오스템임플란트 회장님께서 해주신 축사와 전국에 있는 치과대학의 여동문회 회장님들의 격려말씀이 있었습니다. 벽돌을 쌓을 것인가, 성벽을 세울 것인가. 단순히 치과의사로서의 일을 하는 것이 아닌, 어떤 치과의사로서 어떤 삶의 목적을 갖고 살아갈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보아야 겠다고 느꼈습니다. 

다음으로 윤지영 총무이사님의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소개 시간이 있었습니다. 설립목적과 연혁, 대여치의 활동 등에 대해 더 자세히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또 추현민 학생기자 회장님께서 학생기자 활동에 대한 소개 발표를 해주시며 저희 학생기자들 소개 시간도 가져, 대여치 회원분들과 참석해주신 치과대학 여학우분들께 소개를 드릴 수 있었고, 학생기자 활동 발표를 들으며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열심히 활동에 참여해야 겠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소개가 끝난 후, 오늘의 강연들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정현수 해밀턴 치과의원 원장님꼐서 <치과의사, 얼굴을 잡다>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해주셨습니다. 실리프팅을 치과의사의 영역으로서 미처 생각해보지 못했었는데, 교정학을 전공하시고 경조직 뿐만 아니라 연조직의 미용을 함께 폭넓게 접목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환자들의 전반적인 안면 부위를 보기 좋게 해주신 사례 사진들이 인상깊었습니다. 학과 시절부터 미학과 미용 분야에 관심이 많았던 만큼 너무 흥미롭고 인상 깊게 들은 강연이었습니다. 여러 나라에 진출해 치과의사 면허를 따시고, 치과의사가 배운 것을 토대로 치료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를 두지 않고 배우며 도전해나가는 정신에 존경심을 갖게 되었고, 본받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으로 조선대학교 보철과 손미경 교수님께서 <미래를 여는 나눔 리더쉽>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G10 idea가 다양한 치과 교육모듈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의사들을 교육해오고, 코로나라는 위기가 닥쳤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의료관광을 선도해나가는 진료, 교육, 관광이 융합된 모델으로서 2년 연속 보건복지부의 지역특화의료기술사업에 선정된 것을 보며 그 사업 아이디어와 진행시켜 발전해나가는 과정이 놀라웠습니다. 진정한 나눔과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단지 의료를 지원해주고, 가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닌, 현지 상황을 잘 알고 현지의 의사들을 교육해 직접 발전해나갈 힘을 나누어주는 것이 핵심이라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어덴 동물치과&내과병원 원장님이시며, 서울대 치대 선배님이시기도 한 김수미 원장님께서 <치과의사? 수의사? 새로운 도전에서 찾는 찐행복>에 대해 강연해주셨습니다. 치과대학 학생 시절 이야기를 해주실 때 동아리, 실습 등 익숙한 이야기와 사진들이 등장해 재미있었고, 치과전문 동물병원에 대해, 또 실제 동물들의 보철치료 등 케이스 사진을 처음 접해 너무나도 흥미로웠고 신기했습니다. 특히 원장님께서 반려견을 직접 치료해주시며 팔로업한 사진들이 재미있고 귀여웠습니다ㅎㅎ 수의학과와 치의학과 모두 자격증을 따시고 둘을 접목해 자신만의 전문분야로서 하고싶은 일을 찾아가신 선배님꼐서 너무 멋있으셨고 마지막에 띄워주신 가슴뛰는 삶을 살아라 라는 시도 정말 좋았습니다.

뒤에 일정이 있어 오스템사옥 투어와 선배님들과의 저녁식사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하여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ㅠㅠ 다음 행사에도 꼭 참여해 선배님들께서 해주시는 말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행사 준비해주시고 자리 마련해주신 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님, 부회장님, 이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