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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 구축한다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5.01.24 16:56

장기요양구강관리대책위, 5월 8일 출범 목표로 로드맵 제시

장기요양 구강관리 대책위원회는 지난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장기요양 구강관리 대책위원회(위원장 임지준 이하 장구위)는 지난 17일 서울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임지준 위원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정호 치무이사,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조은희 부회장, 대한치과위생사협회 한지형 부회장, 대한장애인치과학회 김동현 부회장,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서울‧경기지부 전양호 회장,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서혜원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 장효숙 학술이사가 참석했다.

특히 장구위는 오는 5월 8일 어버이날 ‘치매 장기교양 안심치과 네트워크’ 공식출범을 목표로, 관련 로드맵을 논의했다. 해당 네트워크는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 어르신이 보다 쉽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체 3차 네트워크로 구성되며, 단계 모델별로 각각 대상자를 정의했다.

1차 네트워크는 행동조절이 가능한 경증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 2차 네트워크는 전신마취를 제외한 중증 치매 및 장기요양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며, 3차 네트워크는 전신마취가 필요한 치매 환자 및 장기요양 어르신을 상대로 구성됐다.

장구원은 이러한 네트워크 체계 구축을 위해 스마일재단, 지역 의료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참여치과에 인식개선 교육과 리워드를 제공해 네트워크 참여를 적극 독려한단 방침이다.

또 장구위는 올 한 해 동안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동영상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교육 내용으로는 ▲노인 구강 건강의 특징 ▲기초 구강 관리법 ▲치매 환자 접근법 등 장기요양기관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지식 등이며, 장구위는 이와 관련한 커리큘럼이나 강사진, 교육 자격 요건 등 구체적 계획안을 오는 5월 8일까지 마련키로 했다.

임지준 위원장은 “치매 환자와 장기요양 어르신들이 적절한 구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이야 말로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치매 장기요양 안심치과 네트워크는 이러한 목표 실현을 위한 핵심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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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은선 기자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