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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돌봄 위원회’ 첫발 뗐다

•  이지은 기자
•  승인 2024.08.28 09:55

구강 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된 대한민국 구강돌봄위원회가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초도모임을 열어 첫걸음을 뗐다.

이수구 스마일재단 이사장이 돌봄 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됐고, 임지준 스마일돌봄 운영위원장이 위원회 간사를 맡게 됐다.


구강돌봄위원회가 지난 23일 프레스센터에서 초도모임을 열었다.
위원회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 돌봄 체계 완성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 돌봄 지원법 중 방문 진료ㆍ구강관리의 법령ㆍ예산ㆍ제도 마련을 주요 목표로 정했다.

이를 위해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항목 독립 신설 △구강 돌봄 관련 법제화 및 방문 치과 진료, 방문 구강 관리, 교육 등에 매년 1조 원 이상 건강보험 예산 확보 △국립 치의학연구원 등과 연계한 매년 100억 원 이상 연구비 확보 등 세부 목표를 추진하기로 했다.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국회 공청회에서 돌봄 위원회를 정식 발족하고, 하반기부터 4~6개월간 전국 요양원 대상 구강검진을 시행해 이를 기반으로 구강 돌봄 정책 입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왼쪽이 이수구 구강돌봄위원장
이수구 위원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구강 돌봄 분야는 일본에 비해 약 30~40년 뒤처져 있지만, 치과계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며 “구강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구강 돌봄 위원회 명단

△위원장: 이수구(스마일재단 이사장) △위원: 홍수연(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 이정호(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황윤숙(대한치과위생사협회 회장), 한지형(대한치과위생사협회 부회장), 장소희(대한여성치과의사회 회장), 김수진(대한여성치과의사회 부회장), 진보형(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대표), 정회인(고령사회 치과의료 포럼 간사), 김의동(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회장), 서혜원(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장기요양구강교육단장), 임지준(스마일 돌봄 위원회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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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출처 : 덴탈투데이(http://www.dttoda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