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발급으로 재정 안정화와 정부의 공신력 담보 효과 기대
전문직단체 여성회와 공조 강화 … ‘학생 기자단 운영’ 등 내부 소통 강조
대한여성치과의사회(회장 장소희)가 지난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여치 역할과 위상제고를 위한 중점사업을 소개했다. 이날 간담회는 장소희 회장 취임 이후 처음 갖는 소통의 자리였다.
대여치는 신임집행부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 성격에 맞게 장소희 회장과 김수진 수석부회장 등 총무, 공보, 대외협력 임원진이 대거 함께 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서 대여치는 ‘공익법인화’ 추진을 강조했다.
장소희 회장장소희 회장은 “대여치의 공익법인화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 왔던 사안”이라며 “공익법인화가 이루어지면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정부의 공신력이 담보되어 대여치 활동이 더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여성변호사회 등 전문직단체 여성회는 이미 공익법인화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이번 간담회서 대여치는 2024년 중점사업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 ▲W-dentist 발간 ▲미래여성인재상 선정, 장학금 수여 ▲국내외 의료봉사 ▲멘토-멘티 간담회 ▲여성인권센터 운영 및 심포지엄 개최 ▲학생홍보 기자단 운영 ▲소통, 홍보를 위한 SNS 활용 등이 소개됐다.
특히 대여치는 전문직 여성단체와의 연대를 강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분야 전문직 여성단체가 참여하는 한국여성리더연합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대여치는 여성의료인단체연합회와의 연대 강화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더불어 회원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13개 지부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일부 행사는 지부와 공동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젊은 여성회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치과대학 여학생으로 구성된 ‘홍보 기자단’도 운영한다.
다만 치협 당연직 부회장으로 참여하는 대여치 회장의 임기는 기존대로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치협 임원 임기는 3년인데 반해 대여치 회장 임기는 2년이어서, 그동안 치협선 대여치 회장 임기를 3년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대해 장소희 회장은 “대여치는 단체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2년 임기를 고수해 왔다”며 “일각서 치협 임원 임기와의 불일치를 근거로 대여치 임원 임기 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는 지엽적인 문제로 대여치 내서는 정체성 유지를 위해서라도 ‘현 임기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덴탈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