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직 여성 부회장 신설 찬성? 세미나 리뷰/9월11일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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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민정 댓글 0건 조회 3,797회 작성일06-09-13 12:26본문
기사입력 : [294호] 2006.09.01, 10:42
조회수 : 24
당연직 여성부회장 신설 ‘찬성’
대여치 회원 설문결과 발표, 여치 회무인식도 등 조사
응답자 중 63%가 치협 여성이사 수 ‘늘려야’ 주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 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15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당연직 부회장 중 여성부회장 1인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자 중 80%가 응답했다.
대여치가 회원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여자치과의사로서 직업 만족도와 치협 등 치과의사 단체 업무에 대한 참여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일단 이번 조사에서 치협의 당연직 여성부회장 1인 이상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에 여성치과의사들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늘 14일 있을 치협의 선거제도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시사하는 바가 큰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당연직 부회장 조항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조사자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필요치 않다’가 2%, ‘잘 모르겠다’가 18%로 집계됐다.
또한 치협의 적정 여성이사 수를 묻는 질문에 ‘현재보다 그 수를 늘려야 한다’가 63%로 가장 많았고, ‘협회장의 재량에 달렸다’고 답한 응답자가 18%, ‘현재와 같은 1명의 이사로 족하다’가 13%로 나타났다.
대여치는 지난달 23일 선거제도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법제위원회를 소집,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협 등에 임원 여성할당제 도입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 있을 치협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를 통해 당연직 여성 부회장 신설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여치 법제위원회에서는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여성 치과의사 리더의 발굴과 육성이 시급하다”며 “공청회를 통해 치협 협회장 선거 및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논의 된다 해도 그 선출방식에 준하는 임원 여성할당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재 치협 대의원은 총 201명이며 이중 여성 대의원은 단 3명이다. 대여치 측은 대의원 여성 적정수에도 현재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을 묻지 않았는데, 윤은희(대여치)공보이사는 “현재 대여치는 당연직 여성부회장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의원제도 또한 개선될 요지가 있는데 이는 여성할당제 도입 등에 포함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논의될 요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여치는 이밖에도 여성으로서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대여치가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등도 조사했다. 일단 여성치과의사들의 직업만족도는 대체로 ‘만족 한다’였다. 응답자 중 ‘사회적으로 대체로 존경 받는다’가 50%였으며, ‘매우 자부심을 갖는다’가 25%, ‘다른 의료인보다 못하다’는 23%로 각각 나타났다.
대여치의 중점 사업에 대해서는 학술분야가 1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봉사와 사회활동(12.1%), 솔로 개원의로서의 경제적 공동 관리체제 도입(11%), 일자리 창출 역할(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종학기자 sjh@ssemin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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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직 여성부회장 신설 ‘찬성’
대여치 회원 설문결과 발표, 여치 회무인식도 등 조사
응답자 중 63%가 치협 여성이사 수 ‘늘려야’ 주장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김경선, 이하 대여치)가 지난달 15일간 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대한치과의사협회 당연직 부회장 중 여성부회장 1인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자 중 80%가 응답했다.
대여치가 회원 10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는 여자치과의사로서 직업 만족도와 치협 등 치과의사 단체 업무에 대한 참여 인식도를 조사하기 위한 것이다.
일단 이번 조사에서 치협의 당연직 여성부회장 1인 이상을 신설해야 한다는 것에 여성치과의사들은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오늘 14일 있을 치협의 선거제도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시사하는 바가 큰데,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여성 당연직 부회장 조항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조사자 가운데 80%를 차지했다. 이에 반해 ‘필요치 않다’가 2%, ‘잘 모르겠다’가 18%로 집계됐다.
또한 치협의 적정 여성이사 수를 묻는 질문에 ‘현재보다 그 수를 늘려야 한다’가 63%로 가장 많았고, ‘협회장의 재량에 달렸다’고 답한 응답자가 18%, ‘현재와 같은 1명의 이사로 족하다’가 13%로 나타났다.
대여치는 지난달 23일 선거제도개선 공청회를 앞두고 입장을 정리하기 위한 법제위원회를 소집, 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치협 등에 임원 여성할당제 도입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앞으로 있을 치협 선거제도 개선 공청회를 통해 당연직 여성 부회장 신설을 이뤄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대여치 법제위원회에서는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여성 치과의사 리더의 발굴과 육성이 시급하다”며 “공청회를 통해 치협 협회장 선거 및 제도가 어떤 방식으로 논의 된다 해도 그 선출방식에 준하는 임원 여성할당제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현재 치협 대의원은 총 201명이며 이중 여성 대의원은 단 3명이다. 대여치 측은 대의원 여성 적정수에도 현재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지만, 이번 설문조사에서는 이에 대한 의견을 묻지 않았는데, 윤은희(대여치)공보이사는 “현재 대여치는 당연직 여성부회장 신설에 집중하고 있다”며 “대의원제도 또한 개선될 요지가 있는데 이는 여성할당제 도입 등에 포함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하게 논의될 요지가 충분하다”고 밝혔다.
대여치는 이밖에도 여성으로서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대한 만족도와 대여치가 중점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사업은 무엇인지 등도 조사했다. 일단 여성치과의사들의 직업만족도는 대체로 ‘만족 한다’였다. 응답자 중 ‘사회적으로 대체로 존경 받는다’가 50%였으며, ‘매우 자부심을 갖는다’가 25%, ‘다른 의료인보다 못하다’는 23%로 각각 나타났다.
대여치의 중점 사업에 대해서는 학술분야가 14.7%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봉사와 사회활동(12.1%), 솔로 개원의로서의 경제적 공동 관리체제 도입(11%), 일자리 창출 역할(10.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신종학기자 sjh@ssemin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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