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치 학술대회·워크숍
전국의 여성치과계의 리더들과 가족들이 여자치과의사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축제의 장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심현구·이하 대여치)는 지난 1일부터 이틀간 부산 유스호스텔 아르피나에서 300여명의 전국 시도지부 회원 및 치과계 인사들이 모인 가운데 추계학술대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첫 날 워크숍과 둘째날 학술대회로 구성됐으며, 워크숍에서는 이남희 서울대 여성연구소 책임연구원이 ‘전문직여성의 삶과 정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현재 우리 사회는 안면문화, 신사임당 콤플렉스 등 각종 여건으로 여성들의 전문직 진출에 많은 걸림돌이 있다”며 여성리더의 지속적 발굴과 사회진출을 주문해 공감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어진 ‘전국지부 친목도모의 밤’행사에서는 부산치과남성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지부 회장단이 화려한 의상과 수준급의 댄스실력을 준비해 ‘U-GO girl’ 등을 열창했고, 서울지부도 테크토닉, 재즈댄스 등 화끈한 춤 솜씨를 과시했다.
또 양혜령 광주 시의원(양치과의원 원장)의 독창과 전북지부의 오카리나 연주, 전남지부의 worship댄스, 서울지부의 nobody 댄스와 맘마미아 열창으로 행사장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하는 등 모든 참석자가 함께하고 어우러지는 감동의 행사로 진행됐다.
아울러 남성치과의사들도 상당수 참가해 관심을 모았던 학술대회에서는 ▲장주혜 서울치대 교수가 ‘미백은 과학이다’라는 주제로 치아미백에 대한 자신의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고 ▲김정혜 성균관대 삼성의료원 교수가 ‘장기적 성공을 위한 임플랜트 주위 연조직처치’ ▲정창모 부산치대 교수가 ‘임플랜트 보철 교합의 설계 및 조정’을 주제로 각각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과 학술지견을 공유했다.
심현구 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각 지부 회원들과의 돈독한 유대관계를 구축하고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진료 시 궁금증과 어렵고 접근하기 힘든 주제를 갖고 온라인, 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적인 만남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김경선 치협 부회장을 비롯해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 배종현 부산지부 총무이사, 김원겸 부산지부 학술이사, 김욱규 부산치대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일해 기자 jih@kd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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