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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구강돌봄위원회, 초도모임 개최 

• 안은선 기자
•  승인 2024.08.27 17:05

지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서…치과계 주요 인사 12명으로 구성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돌봄 체계 완성 등 주요목표 설정

대한민국구강돌봄위원회가 지난 23일 서울 프레스센터 무궁화실에서 초도모임을 열었다.
대한민국구강돌봄위원회(이하 돌봄위원회)는 지난 23일 오후 7시부터 서울 프레스센터 무궁화실에서 초도모임을 개최하고,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체계적인 지원 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이날 초도모임에서는 스마일재단 이수구 이사장을 돌봄위원회 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스마일돌봄 임지준 운영위원장이 위원회의 간사를 맡기로 했다.

돌봄위원회 위원으로는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홍수연 부회장 ▲치협 이정호 치무이사 ▲대한치과위생사협회(이하 치위협) 황윤숙 회장 ▲치위협 한지형 부회장 ▲대한여성치과의사회(이하 대여치) 장소희 회장 ▲대여치 김수진 부회장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진보형 대표 ▲고령사회치과의료포럼 정회인 간사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김의동 공동대표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장기요양구강교육단 서혜원 단장 등이다.

이수구 위원장은 “2025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노인의 건강과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구강 돌봄 분야는 일본에 비해 약 30~40년 뒤처져 있지만 우리 치과계가 힘을 합쳐 노력하면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면서 “돌봄위원회는 우리나라 구강 돌봄 체계구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국민 구강건강을 위한 필수적인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이렇게 치과계 다양한 구성원들이 모인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치과계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기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초도모임에서는 ▲2030년까지 일본 수준의 구강 돌봄 체계 완성 ▲2026년 3월 시행 예정인 통합돌봄 지원법 중 방문진료, 방문구강관리 법령‧예산‧제도 마련 등을 주요 목표로 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돌봄위원회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지표 내 구강관리항목 독립 신설 ▲구강 돌봄 관련 법제화와 방문치과진료, 방문구강관리‧교육 등에 매년 1조 원 이상 건강보험 예산 확보 ▲국립치의학연구원 등과 연계해 매년 100억 원 이상의 연구비 확보 ▲구강돌봄 중요성의 대국민 인식개선과 홍보 등을 세부 목표로 삼고 함께 추진키로 했다. 

돌봄위원회는 오는 10월 구강돌봄 관련 ‘국회 공청회’를 첫 행사로 개최하면서 정식 발족할 예정이며, 올 하반기부터 4~6개월 간 전국 요양원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시행해 이를 기반으로 구강돌봄 정책 입안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출처 : 건치신문(http://www.gunchinews.com)

안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