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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실서 ‘세계적 저널 무료’로 보세요[데일리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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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지숙 댓글 0건 조회 1,372회 작성일16-07-04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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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실서 ‘세계적 저널 무료’로 보세요

대여치, 엘스비어와 협약 리소스센터 오픈
21대 집행부 기자간담회서 사업계획 브리핑


K원장은 소구치 결손을 걱정하고 있는 환자를 상담하고, 이에 대해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고민하다가 해외 저널을 찾기로 결심했다. K원장 원장실 컴퓨터를 켜고, ‘대한여자치과의사회’에 접속, 팝업창의 Dental Resource Center에 들어가 ‘premolars’ 키워드를 검색했다. 유명 저널의 논문과 소구치 결손을 다룬 원서의 e-book 목록이 쏟아지고, 관련 유튜브 영상까지 나왔다. 이제 K원장은 대학교 도서관이나 비싼 유료 학술사이트에 가입할 필요 없이 유명 저널, 원서 등을 통해 임상 솔루션을 얻는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허윤희·이하 대여치)가 4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의과학미디어회사 ‘엘스비어(Elsevier)’와 협약을 맺고, 각종 저널과 e-book을 무상으로 대한민국 전 치과의사들과 공유한다.

엘스비어는 428년 전 네덜란드에서 설립된 의과학분야 세계 최대의 출판미디어 회사로, 매년 1900여 종의 전문서적을 출판하고 있으며 The Lancet등 권위 있는 저널을 비롯해 2000여 종의 저널을 발행하는 기관으로 명성이 높다.

지난 16일 대여치 집행부는 강남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엘스비어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학술 검색엔진 ‘덴탈리소스센터(Dental Resource Center)’의 오픈을 알리고, 대여치의 사업계획에 대해서도 브리핑했다<사진>.

허윤희 회장은 “이지나 전임 회장님과 김은숙 편집위원장님께서 1년여 동안 엘스비어 측과 협업하는 노고 끝에 리소스센터를 오픈할 수 있었다”며 “이제 대여치 회원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치과의사 모두 방대한 임상 솔루션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덴탈리소스센터 홈페이지.
▲ 덴탈리소스센터 홈페이지.

대여치가 공개한 ‘덴탈리소스센터(Dental Resource Center)’는 ▲Clinical Key ▲Expert Opinion ▲Conference Schedule 등의 상위메뉴로 구성돼 있다.

일단 가장 주목할 만한 ▲Clinical Key에서는 엘스비어가 출판한 다양한 도서와 유명 저널들을 원문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미국치과의사협회지(JADA)에서부터 Journal of Dentistry, Journal of Endodontics, Biomaterials 등 15종의 유명 저널을 바로 내려받기 할 수 있고, 유튜브를 통해 관련 동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Expert Opinion에는 대여치가 구성한 편집위원단이 순회하며 간략한 논평이나 종설을 업데이트한다. 김은숙 위원장을 비롯해 이지나 원장, 김은경 단국치대 교수, 김원경 서울아산병원 교수, 정복영 연세치대 교수 등이 위원으로 섭외됐다. ▲Conference Schedule에는 치의학과 관련한 해외 학술일정이 매달 업데이트된다.

김은숙 위원장은 “각종 정보가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시대에 엄선된 정보를 제공, 개원의 입장에서 비용 없이 세계적 저널과 유명도서를 학습할 수 있게 하자는 차원에서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1년 동안 준비기간을 거쳐서 오픈한 만큼 많은 치과의사가 리소스센터를 통해 임상 솔루션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덴탈리소스센터에 접근하는 방식은 도메인(http://www.dentalissue.net)을 직접 입력하거나,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홈페이지로 접속하면 된다. 이름, 면허번호 정도면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 “여치 권익 더해 전 치과계 발전 힘써”

한편 대여치는 21대 집행부 들어 첫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6년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대여치는 역대 집행부가 해왔던 사업을 토대로 ▲9월 여과총 공동 학술대회 ▲촉탁의 사업 설문조사 및 데이터 구축 ▲국내 및 캄보디아 해외 봉사 등의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허윤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45년의 역사를 쌓아온 대여치는 그동안 역대 회장님과 임직원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발전해 왔지만 여전히 치과의사회의 대의원이나 임원 등에서 여성의 비율이 턱없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대여치는 여치의 권익 향상에 배전의 힘을 쏟으면서, 동시에 대한민국 치과계의 발전에도 기여하는 조직이 되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은숙 대여치 장학위원장================================

“모든 치의의 유익한 임상 툴 자신”

1년간의 준비 작업 끝에 ‘덴탈리소스센터’를 오픈한 김은숙 장학위원장(18대 대여치 회장)은 리소스센터가 치의학계에 안정적인 임상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익한 툴’이 되리라 자신했다.

김 위원장은 “대여치가 치협의 파트너가 되면서 사업내용과 회원들의 니즈도 다양해진 측면이 있었다. 이에 우리는 회원들과 소통하고, 미래지향적 프로젝트로 엘스비어와 센터의 개발에 나섰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꼽는 리소스센터의 강점은 단연 경제성. 별도의 비용 없이 PC를 통해 세계적 저널, 원서, 편집위원 논평 등 evidence-based 치료법을 학습할 수 있다. 그는 “유럽 본사의 승인이 애로사항이었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확하고 엄선된 임상 솔루션을 제공하고 싶다는 한국지사장의 의지가 컸다. 연 300불의 가입비를 내지 않고, 앉아서 15개 이상의 저널을 볼 수 있는 혜택이 주어졌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김은숙 위원장은 “이번 사업이 대여치 회원을 넘어서 모든 치과의사들이 evidence based data를 통해 진료 상에서 훨씬 안정된 결과를 얻게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처: 데일리덴탈,201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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