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예비후보의 혁신캠프(이하 김철수캠프)가 지난 21일 대한여자치과의사회(회장 박인임 이하 대여치)와 여성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관련 공약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먼저 이날 김철수캠프는 "전체 회원의 약 25%가 여성임에도 여전히 협회 내 발언권은 제한돼 있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고충을 겪고 있다"며 캠프가 파악한 여성회원의 고충에 대해 전했다.

특히 김철수캠프는 ▲출산·육아와 진료를 병행해야 하는 과부하 상태 ▲폭력적 진료방해행위에 쉽게 노출되는 상황 ▲여성대의원 부족으로 인한 소통창구 부재를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여성회원의 회무 참여 기회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다짐했다.

또 김철수캠프는 ▲협회 내 성평등 교육 실시 ▲검증된 베이비시터 단체와 MOU 체결 ▲협회 여성임원 4인 영입 ▲지부별 여성대의원 1인씩 증원 선도 ▲의료인폭행방지법 처벌 규정 강화 ▲출산일 기준 3년간 협회비 지원 ▲여성회원 회비 납부 창구를 대여치로 단일화 등을 관련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실행키 위한 예산 마련 방안으로는 김철수 예비후보의 상근협회장 급여 환원공약과 여성가족부의 국비 지원책이 대안으로 제시됐다.

윤은미 기자  yem@gunch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