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태평양 최초 여성치과의사포럼 <데일리 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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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은진 댓글 0건 조회 1,368회 작성일19-05-01 23:15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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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DC 특별세션-치과의료정책포럼/여성치의포럼/통일치의학
통일대비 구강보건인력 제도, 교육협력 논의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원(원장 민경호·이하 정책연)이 오는 5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PDC 2019, KDA 종합학술대회, SIDEX 2019’ 기간 중 ‘통일 대비 남한 치과계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 세션을 진행한다.
정책연 특별세션은 11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코엑스 홀 E3에서 진행되며 최치원 치협 부회장 겸 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는다.
본 세션에서는 먼저 류재인 교수(경희대 예방치과학교실)가 ‘남북한 구강보건인력제도 통합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류 교수는 통일 이후 보건의료인력, 특히 치과의사 수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치과 의료 인력의 재배치, 상호 간의 면허인정 등 경과조치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어 신호성 교수(원광대 인문사회치의학교실)는 ‘구강건강 수준과 의료이용 행태에 기초한 탈북민 지원대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탈북민의 구강건강문제가 열악한 수준임에도 현재 민간에 의존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관련 단체의 거버넌스 구성 등 체계적 지원의 필요성 등을 호소할 계획이다.
정세환 교수(강릉원주대 예방치과학교실)는 ‘평화의 시대 남북 구강보건의료 교육협력 방안과 연구’를 주제로 북한 치의학 체계의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어떠한 방향으로 협력을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게 된다.
민경호 정책연 원장은 “최근 정치적으로 남북한 화해의 분위기가 조성돼 통일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 왔다”면서 “이에 발맞춰 북한의 구강보건 현황을 점검하고 통일에 대비해 남한 치과계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이번 특별 세션을 통해 관련 주제에 대해 심도깊이 논의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최초 여성치과의사포럼
아시아·태평양 지역 여성치과의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WOMEN DENTIST ASIA PACIFIC FORUM(WDAPF)’ 특별 세션이 진행된다.
여성치과의사포럼은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캐스린 켈 FDI 회장과 Tin Chun Wong FDI 전 회장의 축사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여성 협회장들의 연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의 특별강연을 통해 여성파워를 실감할 수 있다.
이어 이민정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수석부회장이 대한여자치과의사회의 활동을 소개한다. 베트남 Hai-van Giap 박사는 조기 차단 교정 치료의 효과에 대해 설명한다. 미얀마의 Swe Swe Win 박사는 미얀마의 구강암 치료, 인도의 Ramya Jathanna 박사는 인도 치과교정의의 인체공학 이해와 임상 적용, 일본의 Tomoka Ito 박사는 일본 치과의사 활동 현황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박인임 부위원장은 “이번 WDAPF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개최된다. 특별히 다양한 자리에서 활약하는 여성치과의사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앞으로도 여성치과의사들이 함께 소통하는 자리가 계속해서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북 치의학 교류·발전 방향 모색
이번 APDC 2019에서는 제54차 치협 종합학술대회 특별세션 중 ‘통일치의학(Re-Unification Dentistry of Korea)’ 세션도 마련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5월 10일(오전 9~11시) 코엑스 317호 강연장에서 열리는 통일치의학 세션에서는 ‘북한 보건의료 진료경험담 및 발전적 제언’을 주제로 이승표 서울대 통일치의학협력센터장을 비롯해 Kee B. Park 하버드의대 교수,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국장이 연자로 나와 남북 간의 치의학 교류 및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이승표 센터장은 ‘하나되어 함께 하는 한반도 치의학의 발전’을 연제로 통일에 대비해 ▲각 관련 단체들의 역할 분담과 시너지 생성을 비롯해 ▲북한 구강보건 정보 수집 및 관련 정책 수립 ▲북한 치과대학 지원과 학술 교류 ▲북한 진료시스템 회복 및 진료 활성화 지원 등과 함께 국내 치의학계의 준비 등 앞으로 수행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다룬다.
또 Kee B. Park 교수는 지난 10년간 평양을 수차례 방문하며 실제 북한 신경외과 의사들과의 진료협력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진료 경험과 앞으로의 협력방안’에 대해 공유하며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홍상영 국장 역시 ‘남북 치과분야 협력의 새로운 접근방향’을 주제로 다양한 교류 및 협력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세션을 준비해온 차순황 대외협력이사는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 가운데 주목받는 세션 중 하나인 만큼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세션을 통해 향후 통일에 대비한 남북 치과분야 협력 및 미래방향에 대해 지혜를 모으는 소중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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