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의료인과 같이 봉사 한다는 것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이번이 필리핀 의료봉사가 두 번째입니다.

특히 치과 팀은 많은 장비가 동원되어 더 기대가 크고 어떻게 할지 걱정 반 기대 반으로 했

는데 여러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하셔서 잘하고 온 것 같습니다.

기공팀은 정말 계획을 잡지도 않고 가서 걱정을 더 많이 했는데 조금 힘들어했지만 그런대

로 잘하고 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 봉사는 환자의 수준이 높아서 일은 많고 심미까지 신경 써야 한다는 부담이 커서 몸

은 힘들었지만 결과물이 좋아서 기쁨은 더 컸습니다. 그분들에게 무엇을 베풀어 준 것이 아

니라 내가 받은 것이 더 많았던 거 같고 여러 선생님들과 봉사도 하고 친분도 쌓고 많은 정

을 느끼고 왔습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또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계획을 더 확실하게 짜서

자기분야 파트는 직접하시 는 분이 결정하고 준비해서 더 많이 도움을 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