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사주요단체협의회(이하 여의주)가 탄생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여한의사회 등 3개 단체는 지난 3월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갖고 여의주 발족에 합의했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김경선 회장이 제안하고 한국여자의사회 박귀원 회장이 주최한 이번 모임은 여한의사회 김영숙 회장등 각 단체의 회장과 부회장, 총무이사, 공보이사 등이 참석하였고 라스포사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은 모두 최근 여의사 수가 급증하고 있고 의료환경 또한 급변하고 있는 이때 여주가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는 기대를 전했으며 특히 최근 의료법 개정의 문제점에 대해 각 직능단체간의 입장과 의견을 공유하며, 의사로서 진정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한국 의료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직능간 차이를 넘어 의료법 개악 저지에 합심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투약을 의료행위에서 제외한 부분, 엄격히 단속해야할 유사의료행위를 인정한 부분,간호조무사의 보조행위규정, 간호진단 명시, 환자의 유인알선을 허용한 부분 등의 내용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으며 반드시 의료법 개악을 저지하기로 결의했다.

그 외에도 3개 단체의 활동을 서로 지지하며 공조할 수 있는 방안으로 년 3회의 정기 모임과 각 단체의 주요 활동 시 지지 방문 등을 합의하였으며 여성의사 비율이 소수였던 과거와 달리  여의사의 수적 증가 시대에 후배들을 이끌 수 있는 리딩그룹으로서 여의사의 권익신장과 차별 개선 등에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다음 정기 모임은 7월 중 대한여자치과의사회 주최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