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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상위시대'-개원 데스크칼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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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경선 작성일06-05-23 15:37 조회4,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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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上位時代
 
정부 수립 후 처음으로 여성 국무총리가 탄생했다. 시대가 시대니 만큼 남성과 여성을 구분해서 생각 한다는 것이 우스운 얘기가 되어버린 지 오래지만 그 옛날 남성 중심주의 사회의 향수에 젖어 있는 남자들의 입장에서는 마음 한구석에서는 섭섭한 감정을 가질 법도 하다.

여성의 활발한 사회 활동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다만 최근 들어 그러한 일련의 형태들이 다변화 되고 보편화 되어 가면서 일정 부분 과거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이제는 당연시 되고 있고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특성들이 개인이나 사회 전반에 끼치는 영향 또한 적지 않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 보도에 따르면 첫 여성 국무총리가 배출되다 보니 국무총리실에도 여러 변화가 있는 모양이다. 비서관과 경호요원 일부를 여성으로 배치하는 등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 그만큼 우리 사회가 변해가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한다.

예전에는 여성이 어떤 자리에 오르거나 시험에 수석을 차지하면 큰 뉴스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각종 국가고시나 대학의 수석 입학과 졸업자는 대부분이 여학생 차지이고 기업의 경우도 여성 CEO가 적지 않은 숫자를 보이고 있는 등 과거와 같은 희소성의 가치를 상실한지 오래고 오히려 심약한 남성들을 리드하고 개인이나, 사회,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이 더 큰 경우도 많다. 더욱이 남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각종 직업이나 분야에도 맹렬여성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을 뿐 아니라 여성의 섬세함과 꼼꼼함이 요구되는 많은 일들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남성과 여성의 관계는 매우 대등해지고 있고 사회의 규범이나 법, 제도 등 여러 면에서 새롭게 수정되고 개선되어지고 있으며 여성들 스스로도 확실한 자아를 바탕으로 한 자신에 대한 욕구나 자기 가치를 높이는 일에 시간과 돈, 열정을 투자하는 자기계발에 소홀하지 않는 것이 요즘의 모습이다.

우리가 속한 치과계 역시 이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전체 치과의사 가운데 여자 치과의사가 치지하는 비중이 30%를 웃돌고 치과대학 재학생 또한 절반 정도가 여학생이다. 하지만 치과계는 여성의 역할이나 활동이 아직은 다른 분야와 같이 활발하지는 못하다. 수적으로는 증가 했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가야 할 길이 먼 것이 사실이며 이는 남이 아닌 스스로가 풀어야 할 숙제인 것이다. 아직은 치과계에 존재하는 환경적 요인이 남성 위주로 짜여있고 이를 순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열정과 노력,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는 여자 치과의사들 스스로의 인식의 전환이며 두 번째로는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과 남자 구성원들이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존사고에 대한 변화가 수반되어야 한다. 이는 다른 관점에서는 이제까지 잠재되어 있는 치과계의 능력을 배가 시키는 방법이며 유능한 여성 인재들을 현장으로 진출시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여성과 남성의 차이는 성(性)이 다른 것이다. 물론 태생적으로 가지고 있는 각각의 특성은 서로가 존중하되 남성과 여성이 차별 없는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과 협력이 이루어진다면 좀 더 발전된 사회, 치과계가 될 수 있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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